[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오월천 팬인 70대 여성 쉬모씨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그는 1일 오월천 콘서트를 보기 위해 딸과 함께 타이난을 출발해 가오슝 스윈역에 도착했다.
하지만 오월천 보겠다는 꿈을 가진 그는 역에 도착하자마자 체력이 다 소진됐다.
그는 가벼운 지팡이 하나를 짚고 걸어왔다. 약 300여 미터를 이동한 뒤 무릎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더이상 걸을 수 앖는 상황이 왔다.
공연 시작 30분 전이었다. 다급해진 딸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쉬씨가 있던 위치는 콘서트장 입구로부터 약 1km 떨어진 거리였고 단순히 부축하기엔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결국 순찰용 오토바이를 동동해 쉬씨를 태우고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경찰은 뒤에 탔던 쉬씨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오월천을 20년 넘게 좋아했다며 2년 전 콘서트를 못가 이반만큼은 꼭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許婦說,因為她的膝蓋近期要開刀,術後需要休養好一陣子,而自己年事已高,也許這次會是人生中最後一次參加演唱會。兩名女兒知道自己的心願後也非常孝順,搶到搖滾區前排的門票,陪自己一起看演唱會。
此外,五月天昨晚的最終場也有溫馨故事,捷運警察許清華跟老婆是資深五迷,好不容易搶到票卻因演唱會勤務無法休假,改由兒子陪老婆聽演唱會。妻兒昨晚聽演唱會前特地到捷運站探班,許清華與兒子相擁的畫面相當溫馨。(編輯:謝雅竹)1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