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전기값이 4월부터 평균 11% 올랐다.
다만 사용량이 월 700도 이하의 민간 주택, 1500도 이하의 소상점의 경우 인상되지 않고 종전대로 유지된다.
고압 전력의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경우 17%인상된다. 하지만 저압 산업용 전략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에게는 10%의 인상폭이 적용된다.
전기세 인상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력 사용량이 10% 이상 감소한 업종이 절반으로 줄었줄었다.
최저 마지노선인 민간 주택 700도 이하, 소상점 1500도 이하인 경우는 인상되지 않는다. 이는 대만전력이 민생을 고려하고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고자 내린 방침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민간 주택이 701~1000도, 소상점 1501~3000도의 전기를 소비하는 경우 3% 인상된다.
민간 주택 1001도 이상 사용시 10%, 소상점이 3001도ㅠ이상 사용하는 경우 5% 인상된다.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요금 조정에 따른 전력절약 효과로 인해 대만전력이 실제 받은 평균 단가는 2.8064대만달러/kWh였다. 이번 인상으로 11% 오른 3.1154대만달러/kwh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에 요금 인상이 동결된 농어업, 학교 및 반토막이 난 일부 업종의 경우 하반기 심의위 심의에 회부되어 인상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