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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생활] 타이페이 지하철内 서양인 난동 부려




타이페이 지하철에서 누군가 난동을 부리는 행위는 정말 보기 드물다. 껌을 씹는 것 조차 금지된 타이페이 지하철은 그 어떤 나라의 지하철보다 쾌적하다.



하지만 17일 새벽 인터넷에 "지하철에서 마주친 미친X"이라는 글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한 외국인이 분에 못 이겨 대만 총통 마잉지우(馬英九)를 worm이라고 하며 마구 욕을 하고 승객들에게 자기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며 "Fxxk You"를 남발하는 영상이다.



두 정거장 이상이 지나서야 지하철에 온 담당자와 위법 행위를 한 외국인에 대해 상당한 인도주의 정신을 십분 발휘하는 지하철 담당자들의 태도, 그리고 승객들은 담담하게 웃고 넘어가는 장면을 담은 이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타이페이 지하철의 안전 문제가 시급하다는 반응과 함께 테러와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에 대해 초동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얼마전 타이페이 지하철에서 승객 1명이 갑자기 소화기를 들고 다른 승객들에게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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