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태어난 날이 곧 당신의 기일이 된다면?
최근 대만에서는 생일을 맞이하여 파티를 하던 중 죽음을 맞이한 사건이 생겼다. 3월 30일자 대만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2세의 황(黃)모 씨(여대생 4년)은
생일을 맞이하던 새벽 폭탄주를 마셨다. 그리고 그녀의 중학교 선배인 임(林)모 씨(25세)는 그녀를 데리고 모텔로 향했다.
생일을 맞이하던 새벽 폭탄주를 마셨다. 그리고 그녀의 중학교 선배인 임(林)모 씨(25세)는 그녀를 데리고 모텔로 향했다.
흥을 더욱 돋구기 위해 남자가 준비한 엑스타시를 먹은 탓인지 갑자기 그녀의 몸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 네 시 경에 갑자기 그녀의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고, 다급해진 임모 씨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결국 구급차를 불렀다.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녀의 심장이 멎은 상태. 병원에 이송했지만 결국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황모 양은 대만 북부 모 기술학원 4학년 학생으로 새벽에 임모 군과 함께 엑스타시를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갑자기 그녀가 움직임이 둔해진 것을 발견하고 다급히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상태를 이야기 한 후 친구는 우유 2 병을 사다주고 모텔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타이페이 동구(東區)에 있는 클럽 'Chess Taipei'에 놀러 갔으며, 이곳에서 위스키, 보드카, 맥주, 샴페인 등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러 친구들과 함께 했으며, 새벽 3시에 이 둘은 신베이시(新北市)에 있는 모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네 시 경 퇴실을 앞두고 갑자기 그녀가 호흡곤란을 보였다고 한다.
엑스타시는 타이페이에 있는 한 클럽에서 '小玄'이라고 불리는 남자로부터 구했다고 용의자는 진술했으며, 사체에 외상 등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엑스타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 임모 씨는 과실치사혐의 및 마약위해방지조례에 따라 약 5년 정도의 징역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이 사건 담당 변호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