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국(中央氣象局)에 따르면 6일 새벽 3시 57분 경 대만 남부 가오슝, 핑동 지역에서 지진이 관측되었다. 타이완 중부, 짜이, 타이난, 가오슝, 핑동을 중심으로 4급 지진이 최초 발생했다.
이번 대만 남부의 지진은 작은 원자탄 2개의 규모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대만 가오슝시(高雄市) 메이농구(美濃區)에서 발생했으며, 진앙 깊이는 16.7킬로미터에 불과했다.
또한 진도 6.4 지진 발생 후 3분 후인 새벽 4시에는 진도 4.9의 지진이, 1분 후인 새벽 4시 1분에는 진도 4.3의 지진이, 2분 후인 새벽 4시 3분에는 4.5의 지진이, 4시 12분에는 진도 3.8의 지진이, 4시 18분에는 진도 4.2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진의 시작은 가오슝 메이농구에서 시작이 되었으나 여진은 모두 타이난 지역(피해 인접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타이난 지역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대만 현지시각 6일 오후 9시 41분에 진도 4.1을 끝으로 잠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