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구원 자료사진 / SINICA |
대만 중앙연구원(中央研究院)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도 경제성장전망치를 발표했다.
중앙연구원 측은 브렉시트(Brexit)의 영향에서 대만도 벗어나지 못한다며 금년 경제성장률을 1%에도 못 미치는 0.52%로 예측했다.
또한 중앙연구원은 브렉시트의 영향 외에도 투자 감소 및 수출 부진을 하향조정의 원인으로 꼽았다.
2015년 대만은 영국에 미화 37.3억 달러를 수출했다. 대만 총 수출액의 1.35%를 차지하는 액수로 브렉시트 이후 조심스럽게 예상되는 영국의 구매력 약화 등이 대만 수출에 직접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중앙통신사(中央社)는 보도했다.
세계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렉시트 사태 이후 영국의 GDP가 최악의 경우 5.6%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또한 최근 세계경제성장 전망을 3.2%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3%선으로 예측했다.
금년 1~5월 간 총수출액은 미화 1천 653억 7천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8.4% 감소했다고 20일 경제부는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