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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야시장 큐브스테이크에서 다른 고기 성분 검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기자] 소고기 스테이크로 최근 2년 사이 각광 받은 일명 '큐브 스테이크'(중문:火焰骰子牛)에서 소고기가 아닌 성분이 검출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야시장 큐브스테이크 3곳에서 판매중인 소고기에서 양, 돼지고기 성분이 검출됐다 / SET산리신문




대만 산리신문은 야시장에서 판매중인 큐브 스테이크를 3곳에서 구매,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고기와 돼지고기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적발된 3곳의 점주들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고기는 미국산 소고기로 절대 혼합육류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어떤 이는 스코틀랜드 앵거스산 흑소고기라며 만약 거짓말일 경우 백만배로 배상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칭 100% 소고기 직화구이로 홍보하며 야시장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던 큐브스테이크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더불어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항간에는 고기를 접착제로 붙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으며 고기의 출처를 도저히 알 수 없다며 고기를 구울 때 자르지 않고 떼어내면서 굽는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대만 언론들은 지속적으로 보도해온 바 있다.

이러한 보도에 일부 업자는 수입산 소고기가 수입 될 때 길게 썰어 냉동보관되어 유통되고 이를 수직으로 자른 뒤 해동되면서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것이라며 당연히 100% 소고기가 맞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일부 육류 유통업자는 지난해 이와 관련, "말하기 나름"이라며 "업자가 큐브스테이크 가공 과정을 직접 볼 수 없을 뿐더러 도매상을 통해 구매하기에 직접 확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 대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야시장에서 두툼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할만한 것이 사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맛있으면 그만이라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양고기와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익혀 먹지 않을 경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고기를 덜 익혀 먹을 경우 더 맛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생충이 뇌에 침투하는 증상인 '톡소플라즈마증' 에 감염될 수 있다. 이 증상은 초기에 감기 증세로 시작되며 휴면기를 거쳐 차후 뇌에 침투, 화학물질로 전환된다.

최근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휴면단계 톡소플라즈마증 환자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 이들은 화를 좀처럼 참지 못하고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조안 웹스터 영국 런던대 기생충 전문 교수도 톡소플라즈마의 감염이 인간 두뇌의 도파민 수치를 변화시켜 환각, 환청, 환시 등 인간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릴랜드 대학 연구팀도 톡소플라즈마증 환자의 자살률은 일반인에 7배에 이른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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