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국방부가 대만군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만판 '태양의 후예' 제작을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천중지(陳中吉) 국방부 대변인이 태양의 후예와 같은 군사관련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천280만NTD를 투입, 총 16부작으로 제작하며 다음달부터 촬영을 시작해 9월 3일(대만 국군의 날)께 방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측은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주인공에 대해 유명한 중화권 배우들이 캐스팅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판 '태양의 후예'는 대만군 전투능력을 과시하면서 군 존엄성 증대 및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제작된다고 천 대변인은 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나온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대만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군에 대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군 인식을 제대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서 종영 직후 대만 둥썬(東森)드라마 텔레비전과 타이스(台視)텔레비전에서 연이어 재방영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군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태양의 후예와 같은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드라마 제작을 맡은 량슈션(梁修身·69) 감독은 군장비, 무기 등이 화면에 등장할 것이라며 태양의 후예와는 내용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배우들과 협의중"이라며 캐스팅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뤄즈정 민진당 입법위원은 태양의 후예 제작비의 30분의 1에 달하는 적은 예산으로 뭘 찍겠냐고 비판했다. 차이스잉(蔡適應)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드라마를 통해 국민이 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우선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대만 국방부는 건국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군 관련 드라마인 '용사들'(勇士們)을 제작, 방영했으나 시청률이 0.43%에 그친 바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적은 예산을 가지고 "태양의 후예"를 찍으려는 게 아니라 "태양의 후회"를 찍는다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펑부장이 연기에 욕심이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회의에 참석한 펑스콴(馮世寬) 국방부장은 태양의 후회가 절대 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루이슝(莊瑞雄) 민진당 입법위원은 태양의 후예 사진을 한장 보여주며 펑 부장은 젊었을 때 이 정도했냐는 질문에 자신은 젊을 시절 송중기보다 약간 차이가 있었다면서 금성무(金城武)는 자기와 비할 수 없다고 직언을 날려 입법원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일명 단수이 차이이린(淡水蔡依林)이라고 불리는 뤼쑨링(呂孫綾) 민진당 입법위원 페이스북에 "국방부 금성무", "펑부장 젊었을 때 정말 잘생겼다"라는 말과 함께 펑스콴 국방부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천중지(陳中吉) 국방부 대변인이 태양의 후예와 같은 군사관련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천280만NTD를 투입, 총 16부작으로 제작하며 다음달부터 촬영을 시작해 9월 3일(대만 국군의 날)께 방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측은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주인공에 대해 유명한 중화권 배우들이 캐스팅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판 '태양의 후예'는 대만군 전투능력을 과시하면서 군 존엄성 증대 및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제작된다고 천 대변인은 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나온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대만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군에 대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군 인식을 제대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서 종영 직후 대만 둥썬(東森)드라마 텔레비전과 타이스(台視)텔레비전에서 연이어 재방영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군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태양의 후예와 같은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드라마 제작을 맡은 량슈션(梁修身·69) 감독은 군장비, 무기 등이 화면에 등장할 것이라며 태양의 후예와는 내용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배우들과 협의중"이라며 캐스팅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2011년 대만 국방부는 건국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군 관련 드라마인 '용사들'(勇士們)을 제작, 방영했으나 시청률이 0.43%에 그친 바 있다.
펑스콴 국방부장 / 국방부 |
대만 네티즌들은 적은 예산을 가지고 "태양의 후예"를 찍으려는 게 아니라 "태양의 후회"를 찍는다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펑부장이 연기에 욕심이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회의에 참석한 펑스콴(馮世寬) 국방부장은 태양의 후회가 절대 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루이슝(莊瑞雄) 민진당 입법위원은 태양의 후예 사진을 한장 보여주며 펑 부장은 젊었을 때 이 정도했냐는 질문에 자신은 젊을 시절 송중기보다 약간 차이가 있었다면서 금성무(金城武)는 자기와 비할 수 없다고 직언을 날려 입법원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루이슝 민진당 입법위원(좌), 펑스콴 국방부장(우) /민스캡처 |
이날 일명 단수이 차이이린(淡水蔡依林)이라고 불리는 뤼쑨링(呂孫綾) 민진당 입법위원 페이스북에 "국방부 금성무", "펑부장 젊었을 때 정말 잘생겼다"라는 말과 함께 펑스콴 국방부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화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