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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북부서 가장 큰 야시장 개장...개장 당일 '인산인해'

[대만은 지금=전미숙(田美淑)] 대만 북부 지방에서 가장 큰 야시장인 싱런화위안 (興仁花園)야시장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싱런화위안 야시장 /  페이스북 캡처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구에 위치한 싱런화위안 야시장은 개장 당일 무려 5만 명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싱런화위안야시장은 총 면적 1만5천평의 큰 면적에 전통적인 대만 길거리 음식, 이국적인 요리, 트렌드한 의류 등을 판대하는 다양한 400개 이상의 노점상이 입점,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책로에서는 음식을 즐기거나 쉴 수 있다. 아이들은 위한 대형 놀이 공간도 있으며, 모든 화장실에는 수유실를 갖추고 있다.

자동차 1천200대와 오토바이 1천100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됐다.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야시장을 기획하고 준비한 예청싱(葉承興) 씨는 4년동안 준비된 이번 야시장은 큰 규모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위생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장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점이 일주일에 세 번 위생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만에 새로운 야시장 문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싱런화위안 야시장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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