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大叔)] 8월 3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위안부 영상전이 열린다.
대만 타이베이의 상업 역사를 간직한 다다오청(大稻埕) 인근 라오제(옛거리)인 디화제(迪化街)에 위치한 대만 유일의 위안부 박물관 '아마자'(阿嬤家·할머니의 집)는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이해 '2017세계 위안부 영상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마는 '할머니'를 뜻한다.
'Women's Pow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권 영상전에는 370만 명의 관중 '귀향' 등 총 여섯 편의 유명 위안부 영화들이 상영된다.
귀향은 대만에서 최초로 상영되며, 이번 영상전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 귀향 제작진도 참여한다.
대만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갈대의 노래'(蘆葦之歌·Song of the Reed)도 볼만하다. 촬영 당시 위안부 할머니 4명이 출연했다. 지금은 대만 위안부 할머니 2명만 생존해 있다.
중국 다큐멘터리 '22'(二十二)도 눈여겨 볼만 하다. 1980년대생 젊은 영화감독 뤄커(郭柯)가 제작 지휘를 맡았다. 22는 2014년 제작 당시 중국인 위안부 생존자가 22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궈 감독은 제작 당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은 90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폐막작으로는 캐나다 출신 티파니 슝 감독의 '어폴로지'가 선정됐다. 어폴로지는 한국의 길원옥, 중국의 차오,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와 6년간 동거동락하면서 제작한 작품이다.
아울러, 8월 5일 오후 2시에는 조정래 감독과의 좌담회도 열린다.
캉수화(康淑華) 관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영상전에 많은 사람들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만 위안부 박물관 '할머니의 집'은 평상시에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1층에는 아늑한 커피샵도 있다.
2017 세계 위안부 영상전 [전미숙=대만은 지금] |
대만 타이베이의 상업 역사를 간직한 다다오청(大稻埕) 인근 라오제(옛거리)인 디화제(迪化街)에 위치한 대만 유일의 위안부 박물관 '아마자'(阿嬤家·할머니의 집)는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이해 '2017세계 위안부 영상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마는 '할머니'를 뜻한다.
'Women's Pow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권 영상전에는 370만 명의 관중 '귀향' 등 총 여섯 편의 유명 위안부 영화들이 상영된다.
귀향은 대만에서 최초로 상영되며, 이번 영상전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 귀향 제작진도 참여한다.
대만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갈대의 노래'(蘆葦之歌·Song of the Reed)도 볼만하다. 촬영 당시 위안부 할머니 4명이 출연했다. 지금은 대만 위안부 할머니 2명만 생존해 있다.
중국 다큐멘터리 '22'(二十二)도 눈여겨 볼만 하다. 1980년대생 젊은 영화감독 뤄커(郭柯)가 제작 지휘를 맡았다. 22는 2014년 제작 당시 중국인 위안부 생존자가 22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궈 감독은 제작 당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은 90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폐막작으로는 캐나다 출신 티파니 슝 감독의 '어폴로지'가 선정됐다. 어폴로지는 한국의 길원옥, 중국의 차오,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와 6년간 동거동락하면서 제작한 작품이다.
아울러, 8월 5일 오후 2시에는 조정래 감독과의 좌담회도 열린다.
캉수화(康淑華) 관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영상전에 많은 사람들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만 위안부 박물관 '할머니의 집'은 평상시에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1층에는 아늑한 커피샵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