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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HTC 8월 매출 13년만에 최저치…VR부문 매각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宏達電)의 8월 매출이 격감했다.

HTC의 U11 [홈페이지 캡처]




6일 대만 중앙통신은 HTC의 지난 8월 매출이 1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대만의 한 전자회사가 발표한 월간수입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HTC는 지난 달 30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54.4%, 전월 대비 51.6% 하락한 수치다.

이는 2005년 9월 이후 회사가 고지한 매출액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HTC가 주력 제품으로 내놓은 U11의 판매 둔화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HTC측은 한 달 수치가 분기 매출 추이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설명했다.

이것은 2004 년 9 월 이후로 회사가 게시 한 가장 낮은 매출 수치이며 주력 제품인 U11의 판매가 둔화 된 결과라고한다.

그러나 HTC는 한 달 수치가 분기 매출 추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HTC의 올해 1~8월 기간동안의 총매출액은 398억6천만 대만달러다.

아울러, 최근 HTC는 주력사업으로 밀어왔던 가상현실(VR) 헤드셋 바이브(Vive·維爾福)의 사업부문을 분사 또는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HTC측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바이브는 올해 상반기까지 19만여 대가 출하됐다.

HTC의 VIVE 가상현실(VR) 헤드셋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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