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달 가오슝(高雄)에서 타이베이로 향하던 알로하 고속버스의 사고원인은 운전자가 휴지를 찾다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언론들에 따름면 지난 3일 검찰은 버스기사가 휴지를 찾으려고 도로에서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사고를 내며 1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고 발표하며 버스기사에게 형사상의 과실로 기소했다.
지난달 11일 고속도로에서 알로하 버스를 운전하던 우(吳)씨는 앞에 정차한 차량을 갑자기 발견하고 핸들을 좌측으로 꺾으며 중앙분리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승객 6명이 밖으로 튕겨 나와 현장에서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씨는 최초 진술에서 도로에서 앞의 차량의 불빛이 없어 뒤늦게 핸들을 꺾었다고 진술했지만 조사 결과 거짓으로 판명됐다.
버스 내에 설치된 카메라에서는 우씨가 사고 직전 뭔가를 찾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무엇을 찾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우씨가 휴대폰을 찾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휴지를 찾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버스가 120km로 주행하며 속도위반을 했다고 알려졌으나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 사고 직전 속도는 105km로 속도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우씨는 운전 당시 술이나 마약을 하지 않았고, 일부 언론에서 과로로 인한 사고라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검찰은 전했다. 버스회사도 책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버스에서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제도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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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는 운전 당시 술이나 마약을 하지 않았고, 일부 언론에서 과로로 인한 사고라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검찰은 전했다. 버스회사도 책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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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버스 내부 [류승우 촬영 = 대만은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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