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대만 여성이 고령의 어머니와 드라이브 갔다가 7분만에 5장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29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가오슝(高雄)에 사는 공무원 천(陳·여·52) 씨는 11월 3일 막 화학치료를 끝내신 어머니(78)와 함께 이란(宜蘭)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몸이 안 좋은 어머니를 위해 천천히 운전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가오슝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천 씨는 자신 앞으로 날라온 5장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천 씨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의문을 품었다.
고지서에는 당시 천 씨가 이란에 있는 쉐산(雪山) 터널을 통과할 때 최저 제한 속도인 70km 이하로 달려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써있었다. 최저제한 속도 위반인 것이다.
더 황당한 건 5장의 고지서는 모두 천 씨가 7분 가량 쉐산 터널을 서행하는 동안 발행된 것이었다. 당시 천 씨의 차량은 62~65km로 달리고 있었다.
5장의 고지서의 벌금 합계는 1만5천 대만달러(약 60만원)였다.
천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경찰에 거듭 확인했지만 최저속도를 지키지 않아 부과된 벌금이라는 대답만 들었다.
천씨는 경찰이 7분 내에 5장의 과태료 고지서를 부과한 것은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감독기관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만 여성이 고령의 어머니와 드라이브 갔다가 7분만에 5장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자료 화면 [유튜브 캡처] |
29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가오슝(高雄)에 사는 공무원 천(陳·여·52) 씨는 11월 3일 막 화학치료를 끝내신 어머니(78)와 함께 이란(宜蘭)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몸이 안 좋은 어머니를 위해 천천히 운전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가오슝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천 씨는 자신 앞으로 날라온 5장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천 씨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의문을 품었다.
고지서에는 당시 천 씨가 이란에 있는 쉐산(雪山) 터널을 통과할 때 최저 제한 속도인 70km 이하로 달려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써있었다. 최저제한 속도 위반인 것이다.
더 황당한 건 5장의 고지서는 모두 천 씨가 7분 가량 쉐산 터널을 서행하는 동안 발행된 것이었다. 당시 천 씨의 차량은 62~65km로 달리고 있었다.
5장의 고지서의 벌금 합계는 1만5천 대만달러(약 60만원)였다.
천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경찰에 거듭 확인했지만 최저속도를 지키지 않아 부과된 벌금이라는 대답만 들었다.
천씨는 경찰이 7분 내에 5장의 과태료 고지서를 부과한 것은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감독기관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