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6일 한류가 대만으로 남하하면서 대만 북부의 기온이 올해 입동 이래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전문가 우더룽(吳德榮) 국립중앙대학교 기상과학과 부교수는 이날 대만 북부지역에서 한류가 남하하면서 대만 북부 타이베이지역의 온도가 최저 10~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 교수는 최신 기상시뮬레이션을 통해 대만은 현재 건조한 북동계절풍의 영향을 받고 이지만 타이베이 지역의 구름이 많이 형성될 것이라면서 북부 해안과 산간 지역, 북동부 및 동부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그는 12~14일 대만 북부 지역은 더욱 습해지면서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부지역의 강우 확률은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북부 타이베이 지역은 낮에도 춥고, 중부 이북 지역은 아침과 저녁에 쌀쌀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오전 들어 날씨가 잠시 풀렸다가 다음날인 16일에는 입동 이래 가장 추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