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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2017년 4분기 편집자 선정 뉴스

타이베이101의 샤이니 종현 추모[대만인 임가영 제공]


2017년 4분기 대만에서 일어난 기사를 월별로 간단하게 모았습니다. 기사 제목을 누른 뒤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언젠가 책으로 엮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12월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대만 여성들이 울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대만 사람들도 토익시험을 응시하고 있으며, 학업, 취업 등을 위해 필요한 영어시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듣기 내용과 시험 문제가 달라 시험을 실시하다 갑자기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대만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범죄가 증가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신남향정책을 추진하는 대만은 동남아시아에 무비자 방문을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쩍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을 이곳에서 메꾸고, 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실시된 것이지요. 하지만 늘어난 방문객 만큼 범죄수도 이에 비례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인의 보이스피싱은 국제적으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민진당 정부 집정 후 뒤늦게 중국으로 압송된 대만국적의 보이스피싱 용의자들의 숫자가 집계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피해자가 자국인이라는 이유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워 대만인을 중국으로 압송해 재판을 열었습니다. 

대만을 방문한 우리나라 관광객이 100만을 넘어섰습니다. 항공 증편을 비롯해 크루즈 관광편이 확대되면 더욱 많은 상호 방문객이 생기겠지요? 여러분은 여기에 몇 차례 기여하셨나요? 
대만에서 중정기념당을 못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소 탈국민당화, 탈장제스화를 추진 중인 민진당이 집권하는 한 중정에 대한 논란은 끊임 없을 듯합니다. 해당 법안은 일제 통치시대는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2017년 윈린 등불축제[관광국]
11월
시의원이라는 신분에 미모까지 겸비하셔서 사회적으로 더욱 논란이 됐는데요. 이 의원은 자신도 피해자라며 치마를 걷어 올리고 자신의 다리를 드러내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많은 대만 젊은이들이 이 사건을 통해 통쾌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급여가 적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말한 한 여성은 남자친구가 공무원이 되자 다시 접근했습니다. 경제규모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반영한 웃픈 대만 청년의 이야깁니다. 

한 재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였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대만인은 다 한국을 싫어하며 대마은 '혐한'이 팽배한 곳이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층으로 갈수록 꼭 그렇지 않습니다. 순위에 오른 건 한국도 대만인의 관심의 대상에 오름을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까요? 

최근 대만인들이 선호하는 밀크티입니다. 드셔보시면 대만인들의 최신 입맛(?)을 알 수 있습니다. <대만은 지금>이 마셔본 결과 차맛보다는 우유맛이 강했습니다. 아! 모델로 기꺼이 참여해주신 대만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외모를 자랑하는 린즈링과 보기만 해도 설레는 옌청쉬. 둘의 만남은 팬들로 하여금 애간장을 태우는 듯 합니다.

[전미숙 촬영=대만은 지금]


10월
대만에서는 간첩죄 단속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중국 베이징대에 유학 중인 대만인이 공산당 가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대만내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습니다. 

중국을 의식했던 탓일까요. 대만이 남태평양 수교국들에게 비자 면제를 실시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광경일 듯 싶습니다. 매년 대만에서는 성소수자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방문 기간이 이날과 겹친다면 한번 구경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대만대 황산사건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줬습니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하는 세력들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에게 적지 않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만은 물가가 싼데 무슨 개소리냐? '호화'생활비입니다. 빈부의 격차가 큰 대만이기에 시설 좋고 서비스 좋은 곳일수록 가격은 올라갑니다. '오래된 건물만 즐비한데 부동산 값이 비싸봤자 얼마나 한다고;, '오토바이가 많은 걸로 보니 참 가난한 곳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자식을 낳고 죽이고, 낳고 죽이고. 양육할 돈이 없어서 그랬다는데요. 엽기적인 살인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건이어서 대만사회가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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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다. 

[서평]가희 덩리쥔(鄧麗君), 그의 매력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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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예인 왕대륙, 중국대륙 예능프로그램 출연했다가 중국네티즌들에게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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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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