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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만 대만인 월급은 30K이하…평균월급 38K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은 지난달 30일 대만 평균 월급이 3만8천656대만달러로 작년보다 1.63% 상승했지만 271만 명의 근로자는 여전히 3만 대만달러 이하를 벌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화면[인터넷 캡처]



주계총처는 평균 월급이 3만 대만달러 이상인 근로자는 59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86% 증가했고, 평균월급이 5만 대만달러 이상인 근로자도 0.77% 증가한 163만 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1.47%에 해당하는 271만 명의 근로자는 여전히 3만 대만달러 이하를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는 2.86% 감소했다.

이 조사는 매년 5월에 실시되는 연례조사로 올해 고용된대만인 862만여 명의 정규직 월급을 기준으로 계산되었다. 초과 근무 수당과 상여금을 제외됐다.

쑨밍더(孫明德) 대만경제연구원 경기예측센터 주임은 "주계종처는 근로자들의 정확한 분석 없이 이렇게 간단하게 수치만 발표하면 안된다"며 "산업별, 지역별, 지역별 물가 등과 같은 세부적 기준들을 가지고 분석을 해야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물가가 북부보다 저렴한 중남부나 화동(花東) 지역 사람들에게 급여 3만 대만달러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타이베이의 경우 3만5천 대만달러로도 생활하기 쉽지 않다"며 정부가 기준으로 삼은 3만 대만달러를 넘는다고 높은 급여라고 말할 수 있냐"며 꼬집었다.

아울러 대만내 유명 구직 사이트 예스123도 비슷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놨다.

3만 대만달러 이하의 직종은 단순판매직, 식당업, 안전보안업 등으로 나타났고, 쉽고 간단한 업무인 행정직의 경우 월 2만6천 대만달러로 구인할 경우 최소 4~5명이 이력서를 보내고 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이에 반해 월급 4만~5만 대만달러의 기술직의 경우는 사람을 쉽게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쭝빈(楊宗斌) 예스123 대변인은 "대만의 작은 월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산업 고도화, 정부의 구제척인 정책 외에도 근로자들의 사고 방식도 바뀌어야한다"며 "더 많은 기술이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직장에서 자기를 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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