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올해 첫눈 내릴까…5일부터 기온 뚝↓

2016년 눈내린 허환산[대만 중앙기상국]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북동쪽에서 겨울을 알리는 냉기단이 처음으로 대만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대만 중앙기상국은 차가운 북동풍의 영향으로 5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5일 대만 북부의 최저기온은 13도까지 낮아질 수 있고, 주말까지 습하고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상국은 밝혔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인 6일 아침까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면서 대만 중부지역도 15~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랭전선의 형성으로 인해 중부에 위치한 해발 3천미터가 넘는 위산(玉山)과 허환산(合歡山)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해 첫 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국은 밝혔다.

한편, 기상국은 기온에 감기 예방 및 방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017년 2월 눈내린 위산(옥산) [대만은 지금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