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에서 6중 추돌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대만 자유시보와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만 1번 고속도로 하행선 41.3킬로미터 지점 린커우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트럭 4대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7분 사고 소식을 신고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에는 추돌한 차량 6대중 3대에 불길이 솟고 있었다.
이 화재로 트럭 운전사 1명 등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모두 전소돼 성별조차 구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신문은 전했다.
CCTV 판독 결과, 오후 3시 14분 란(藍)모씨가 몰던 냉동 트럭이 부주의 하게 앞 차량들이 속도를 줄인 것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돌진해 리우(劉)모씨가 몰던 일본산 2천500CC SUV차량을 들이 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4분 뒤 냉동차가 들이 받은 리우씨의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을 조사 중이다.
6중 추돌 사고 현장[신베이시 소방국] |
전소된 차량 [대만 자유시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