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시험보러 왔지요" [중국 인민일보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서 혹독한 추위에도 학교에 1시간을 걸어갔다 백발이 된 사진 한장이 화제가 됐다.
9일 대만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은 중국 윈난(雲南)성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머리가 추위로 인해 하얗게 변했다고 중국 인민일보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학생의 머리는 영하 9도의 날씨로 인해 하얗게 변했던 것.
학생의 집은 학교와 4.5km 떨어져 있으며 매일 한 시간을 걸어서 등교를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날 학생은 학교에 기말고사를 보러 학교에 열심히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의 담임 선생님이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인터넷에서 주목 받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귀엽지만 마음 아프다", "감기 걸리겠다", "학교에 난방시설은 잘 됐냐"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
해당 학교 교장은 "현재 적극적으로 난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