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18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2018台北國際書展, Taipei International Book Exhibition 2018, TiBE)이 2월 6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2018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포스터[인터넷 캡처] |
주제는 '독서의 힘'(讀力時代, Power of reading)이다.
전시회에는 한국관도 준비됐다. 한국관에는 교원, 비상교육, 다락원/해피하우스, 에릭양 에이전시, 에이전시 량, 북이십일, 한국문학번역원 등 총 7개사의 부스가 운영된다.
소설가 정유정, 장강명, 여행작가 태원준도 이번 도서전에 참석한다.
2월 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블루살롱'에서 장강명 작가,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문학살롱'에서 정유정 작가, 10일 14시 15분부터 15시 15분까지 '레드살롱'에서 태원준 작가를 만날 수 있다.
8일 11시 45분부터 12시 45분까지는 '옐로우살롱'에서 정유정 작가와 장강명 작가가 무대에 올라 '한국의 조영제, 인간의 이면을 깊이 파고들다'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한국 관련 글을 쓰는 대만인 작가 천칭더(陳慶德)가 사회자로 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정유정 작가는 대만에서 '7년의 밤'(7年之夜)과 '내 심장을 쏴라'(射向我心臟)을 출판했다. 장강명 작가는 '한국이 싫어서'(因為討厭韓國), 태원준 여행작가는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帶媽媽去旅行) 1,2,3권을 출판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한국 작가 외에도 '달콤한 노래'의 프랑스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의 웬디 워커, 일본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 요시모토 바나나 등 다양한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도서전은 10시부터 20시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관 1관과 3관에서 열린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22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100 대만달러다. 18세 이상의 대만내 학교 재학생은 50대만달러, 18세 이하의 학생은 신분 확인 후 무료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