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 관광여행국 웹사이트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단수이(淡水)강변에 위치한 다다오청(大稻埕, 대도정) 부두는 타이베이의 무역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타이베이시 다퉁구(大同區)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1800년대부터 농산물 교역 장소로 널리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차나 옷감이 주요 무역 상품으로 거래됐고, 그만큼 수많은 외국 상인들이 드나들어 대만 국제화의 1번지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일제시대 지룽항, 가오슝항 등이 발달하면서 이곳은 역사 속으로 묻혀 갔다.
최근 타이베이시 도시발전계획에 따라 이곳은 광장으로 변모했고, 자전거길도 들어서게 됐다.
또한 다양한 레저를 비롯해 유람선까지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다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