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촌 일손을 돕는 해병대 여군 [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해병대가 양파밭에 나가 농민의 일손을 돕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핑둥(屏東) 헝춘(恆春)반도에 위치한 삼군연합훈련기지에 주둔 중인 해병대는 양파밭에 나가 농민을 돕고 있다.
기지 주변의 농민들과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해병대는 농번기 때마다 농민들을 돕고 있다. 20년이 훌쩍 넘었다.
올해도 양파 수확기에 맞춰 해병대는 4월 말까지 매일 200명의 병력을 투입해 양파를 수확한다.
최근 해병대 소속 여군이 증가에 따라 빨간 옷을 입은 여군들이 여성 농민들의 일손을 도와 양파를 다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이 작업에 투입될 밭의 규모는 약 605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