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화항공의 자회사인 화신(華信, 만다린) 항공의 조종사가 항공기 이륙 직전 급사했다고 28일 대만 상보가 보도했다.
화신항공 AE-1858 여객기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베트남 호치민시를 이륙해 타이중(台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기장은 갑자기 신체가 불편함을 호소했고 비행 직전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162명이 탑승을 마친 상태였다.
이 사고로 해당 항편의 이륙은 6시간이나 지연됐다.
사측은 사망한 기장은 전날 하루 종일 쉬었다며 민항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측은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5월 화신항공 대만 타오위안(桃園)발 호치민행 비행기가 이륙한지 29분만에 기장의 신체에 이상이 생겨 부기장이 급히 비행기를 타오위안 공항으로 회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