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순방길 떠나기 전 타오위안 공항에서의 차이잉원 총통[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대만의 수교국 남아프리카 스와질란드로 해외순방을 나선다.
30일 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우자오셰 (吳釗燮)외교부장이 총통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차이 총통의 순방기간은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이며, 스와질란드의 실제 체류기간은 3박 4일로 확정됐다.
하지만 차이 총통의 이번 해외 순방에는 경유하는 국가 없이 직항으로 갈 것이라고 우부장은 전했다.
우 부장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각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스와질란드도 마찬가지라면서도 대만과 스와질란드의 관계는 매우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의 방문 목적은 '50-50-50'으로 설명됐다. 대만이 스와질란드와 건교한지 50주년이 됐고, 국왕 음스와티 3세가 50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덩달아 스와질랜드의 독립이 50주년이 됐다는 것이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차이 총통의 4번째 해외순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