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드라마 다섯편이 세계 인터넷 TV 넷플릭스(Netflix)에서 방영된다고 대만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넷플릭스에서 대만 드라마 5편 방영[인터넷 캡처] |
궁스(公視)는 '일파청'(一把青, A Touch of Green), '마취풍폭'(麻醉風暴, Wake Up) 시즌1, 2, ' '그들은 졸업 전날 폭발했다'(他們在畢業的前一天爆炸, Days We Stared at the Sun) 시즌1,2가 넷플릭스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일파청'(一把青, A Touch of Green)은 2015년에 감독 차오루이위완(曹瑞原)이 제작한 드라마로 바이셴융(白先勇)의 단편소설 '타이베이인'(台北人)을 각색해서 만든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대만의 미국 에너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2016년 금종장(金鐘獎) 시상식에서 베스트 티비 프로그램, 베스트 감독상, 베스트 연기상 등 6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일파청'의 차오 감독은 "대만 영화와 드라마는 세계 무대를 향해야 하며 대만 작품들이 대만 섬에서만 사라지게 하는 위험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어야 한다"면서 "대만 방송이 국제 OTT 플랫폼에서 방영될 수 있다는 것은 지역간 투자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대만이 대만 만의 강력한 OTT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대만 영화와 티비 방송의 미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