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핑공공욕실 [진산구 홈페이지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3일 저녁 8시경 신베이시(新北市) 어업지역 진산(金山區)구의 대중목욕탕인 난핑공공욕실(南屏公共浴室) 여탕에 여장남자가 들어와 논란이 됐다고 대만 ettoday 등이 15일 보도했다.
머리가 긴 남자는 여성스러운 옷차림과 여성용 가방을 들고 여탕으로 유유히 들어갔다.
그 안에서 목욕을 하던 여자는 그의 외모와 행색이 여자와 똑같아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 가까이서 보니 편평한 가슴, 남성의 성기를 보게 됐다.
여자는 놀란 나머지 나가라고 호통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화면을 확보하고 더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4시간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진산구의 어민들이 일을 마치고 피로를 풀라고 설치된 곳이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