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언론이 대만이 표현의 자유가 홍콩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즈 크리스 호튼과 오스틴 라밀리 기자는 14일(현지시간) '표현의 자유의 요새, 홍콩 넘어 대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어를 사용하는 국가 중에서 대만이 표현의 자유가 높아 홍콩을 대체하는 요새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홍콩 통치를 강화함에 따라 대만이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대만은 이제 대만이다", "대만은 이제 한때 홍콩에 이주한 반 공산체제 인사들과 단체를 비롯해 여러 사건까지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개최된 인권영화제는 올해부터 대만에서 개최되며, 홍콩에서 중국 금서를 판매하다 중국에 강제 연행, 구금됐던 람윙키(林榮基) 코즈웨이베이(銅鑼灣) 서점장이 내년 대만 타이베이에 서점을 열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국경없는 기자회가 대만에 첫 아시아 지국을 열었다. 이들은 아시아 지국 주요지역으로 홍콩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