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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밀수 적발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10년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밀수입을 적발했다.

[대만 연합보 캡처]



7일 연합보 등은 대만 형사국이 홍콩에서 대만 북부 지룽(基隆)항으로 컨테이너로 운송된 대량의 무기를 적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형사국은 지난 5일 컨테이너에서 플라스틱 사출기에 숨겨져 있던 권총 102정, 소총 5정 등 총기 109정과 총알 1만2천378발을 발견했다.

대만 세관은 지난달 29일 해당 컨테이너에서 이를 감지했지만 관련 인물을 체포하기 위해 화물을 통과시켰다. 화물은 이송지인 신베이(新北)시의 싼샤(三峽)의 한 창고로 향했다.

경찰은 매복해 있다가 창고를 급습해 천(陳·24)모 씨 등 관련 인물 6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총기의 탄창에는 총알이 가득 있었다면서 암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4천만 대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과기록이 없는 천씨는 조사에서 고객의 요구로 10만 대만달러(약 370)를 받고 자신의 창고에 화물을 보관해줬다고 진술했다. 나머지 5명은 물건을 창고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밀수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

경찰은 총기 확인 결과 총기의 일부가 마모된 점으로 미루어 중고 무기를 대만으로 들여왔으며, 동남아시아에서 수출돼 홍콩을 거쳐 대만으로 운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또 연말에 열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방해하려는 목적이 무기가 수입됐을 것으로 의심했다.

신문은 2009년 당시 대만에 181정의 무기가 밀수입, 사상 가장 큰 무기 밀수입으로 기록됐고, 범죄를 풀기까지 3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당시 필리핀 군대에서 총기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연합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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