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유명 여성 배드민턴 선수 다이쯔잉(戴資穎)이 배드민턴세계연맹(BWF)이 집계하는 여자선수 세계 랭킹 1위를 차지 했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타이쯔잉은 BWF의 랭킹에서 72주 연속 1위를 차지해왔지만, 주최측의 점수 계산 방법 변경으로 2위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지난주 세계대회 타이틀은 거머 쥐면서 그는 8만7천109점을 얻어 8만6천31점인 일본의 아카네 야마구치를 앞질렀다.
다이쯔잉은 지난달 24~29일까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2018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1대19, 22대 20으로 물리치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이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