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제공]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오위안 시정부(시청), 대만 프로야구팀 라미고 몽키스 야구단과 함께 16∼17일 이틀간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2018 한-대만 문화교류향연'을 개최한다고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가 밝혔다.
대표부는 한국과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야구'를 통해 상호간 우호를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16일 양창수 주타이베이한국대표와 정원찬(鄭文燦) 타오위안 시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고, 부산 롯데자이언츠와 타오위안 라미고 몽키스 유니폼 교환식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이 가세해 한국 야구 응원문화를 널리 알릴 것으로 보인다. 조지훈, 박기량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응원공연은 경기 시작전 경기장 외부 특설무대, 경기 중에 펼쳐진다. 박기량은 17일 경기에 시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장 외곽으로 대만 야구팬들을 위해 한국 제품과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된다. 한국관광공사, 삼성전자, LG전자, 페리카나 치킨, 타이베이 한인회 등 한국 주요 기업과 동포 단체가 참여, 한국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부는 "한국과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야구를 매개로 한국과 대만간 상호 우호 정서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