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중국의 31개 조항이 발표된 가운데 대만내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의 38%가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대만 구직사이트 1111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한 올해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 1천1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이 같이 응답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더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외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해외 근무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기대하는 평균 월급은 5만7천445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재택근무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기대 월급의 평균액(3만1천103대만달러)보
다 1.76배 높게 나왔다.
1111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해외에서 일하고자 하는 신규 졸업생의 비율이 높은 것은 본질적으로 대만내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수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인기있는 해외취업 국가로는 중국(62.53%)으로 꼽혔다.
언어가 같고 문화가 비슷하다는 점, 최근 중국이 발표한 대만인 우대정책 31개 조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가 48.95%, 일본이 44.03%, 싱가포르 34.19%, 오세아니아 15.22%로 나타났다.
이 총리는 중국이 대만과 중국이 공유하는 언어와 문화에 대한 가장 인기있는 대상이며 올해 초 중국이 발표 한 31 가지 인센티브 조치가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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