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싱푸라이러에서 열연 중인 故 마루펑[민스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본토극 유명 배우로 널리 알려진 마루펑(馬如風)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3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마루펑은 전날 오전 9시께 난터우(南投)현 주산(竹山)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던 중 욕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의 친구는 그가 욕심에서 넘어졌고, 발견 당시 이미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마루펑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살리는 데 실패했다.
신문은 그가 언제 욕실에서 넘어졌는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지나친 스케줄로 인해 드라마 형제자매(兄弟姐妹)를 촬영하다 과로로 인해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병원으로부터 중풍 판정을 받았다.
그는 1980년 타이스(台視) 드라마 '주칭몐몐'(舊情綿綿)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듬해 금종장(金鐘獎)에서 가장 잠재력있는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린베이샤오우'(林北小舞)에도 출연해 535만 대만달러 매출에 기여했다. 이는 20여 년만에 영화계에 복귀여서 더욱 주목 받았다. 그는 또 민스(民視)에서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싱푸라이러'에 출연하면서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영화 린베이샤오우(林北小舞) [위키피디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