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의 예상 이동경로[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9호 태풍 '마리아'가 대만에 바짝 접근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10일 오후 12시 15분 태풍이 대만 이란(宜蘭)에서 약 42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속 30km의 태풍은 대만을 향해 이동 중이다.
태풍의 순간 최대 풍속은 65m(시속 234km)로 슈퍼급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타이베이, 신베이(新北), 지룽(基隆) 지역은 출근, 등교 금지령인 휴무휴교령을 오후 4시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육해상 모두 태풍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도 전날 오후 5시 30분 산악지대를 여행 중인 사람들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는 대만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민들에게 낙석, 간판 낙하, 건물 유리창 파손 등에 의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부는 또 실외에 비치한 화분 등 강풍으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물건을 실내로 옮기고, 집안의 창문 커튼을 가려둘 것, 배수시설 점검, 저지대 및 산악, 해변가로의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위급한 상황 또는 사고를 당헀을 시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로 반드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부 당직 전화 :
0912-069-230 (한국 휴대전화 사용시: +886-912-069-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