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성장률 추이 [주계총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올해 대만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이어 3%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대만 주계총처는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3.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계총처는 2분기 경제성장률을 3.08%로 예측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2.6%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약진에 힘입어 주계총처가 내놓은 목표 경제성장률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분기 대만 경제성장률은 3.02%였다.
그러나 주계총처는 3, 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동기 경제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3, 4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3.18%, 3.42%였다.
주계총처는 2분기 수출액이 834억4천만 달러로 예상했지만, 재정부는 2분기 수출액이 840억9천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9% 증가한 수치로 첨단 장비 부품 등의 수요 증가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계총처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주식시장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위축된 소비 심리도 누그러졌다고 밝혔다. 민간 소비는 지난해보다 2.64% 증가한 2.6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