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Taiwan, China)라고 표기한 IHG [사이트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쉐라톤 호텔이 사이트 제휴를 해온 메리어트 호텔그룹이 대만을 중국으로 표기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취소한 데에 이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GH)도 '대만, 중국'(Taiwan, China)으로 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대만 외교부가 '발끈'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파라과이 순방 때 경유지로 로스엔젤레스를 경유하면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대만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IHG측에 연락해 엄중하게 항의하고 수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민주주의 국가들에게 공산국가의 국가폭력에 함께 맞설 것을 호소했다.
중국은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대만을 중국으로 표기할 것을 요구해 오고 있다.
최근 중국은 자국을 오가는 해외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대만을 중국으로 표기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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