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노르웨이로 유학간 대만학생들의 국적이 '중국'으료 표기되면서 대만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9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유학생이 발급 받은 신분증의 국적이 중국(Kina 中國)으로 분류되면서 학생들의 불만을 샀고, 이들은 '대만'으로 바꿔달라는 정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노르웨이 이민당국을 상대로 법원소송에 필요한 비용 488만 대만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8일 이와 관련 "유학생들이 (이성적인 방법으로)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지켰다"며 "심히 경복(敬佩)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어 "현지 외교부 대표처를 통해 노르웨이 정부에 입장 표명을 하고 유학생들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로 유학간 대만학생의 국적[연합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