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화민국) 신분증[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안세익(安世益)]
지난해 대만국적 취득자가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정부 통계처에 따르면 2017년 5,366명이 대만 국적을 취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나 증가했다. 2016년 대만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3,252명이었다.
대만국적 취득자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6년 12월 이민 관련 법이 완화되면서 2017년 국적 취득자가 증가했다.
국적 취득 이유로는 ‘대만인과의 혼인’이 4,6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 부양’, ‘부모 혹은 양부모가 대만인인 미성년자의 국적 취득’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적 취득자의 본래 국적은 5,147명이 동남아 국가로 96%를 차지했다. 그중 베트남이 제일 많았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적 취득자의 성별로는 여성이 92%를 차지하여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