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18년 공무원 시험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대만 고시원 [위키피디아 캡처] |
19일 연합보 등에 따르면, 2018년 공무원시험인 고등고사3급고사(高等考試三級考試)와 보통고사(普通考試)에 총 8만 4천 684명이 응시, 그중 5만 9천 358명이 시험을 쳤고 5천 381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은 합격률은 9.07%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고등3급(高考三級)에는 4만 3천 507명이 시험에 응시했고, 2만 9천 624명이 시험을 쳐 2천 96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99%이다.
보통시험에서는 4만 1천 177명이 시험에 응했고, 2만 9천 734명이 시험을 쳐, 2천 421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14%이다.
올해 시험에서 가장 연장자는 고등3급에서 65세로 수리공사과에 합격했다. 가장 어린 합격자는 보통고사에서 19세로 일반행정과에 합격했다.
합격자의 70%는 학사 학위 소지자이다.
고시원(考試院)은 고등3급은 대학교 졸업자만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하면 천임(薦任)6직등(職等)에 해당, 임금은 약 4만 7천 대만달러(약 1백70만 원)며, 보통고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한 후에 위임(委任)3직등으로 약 3만 7천 대만달러(약 1백 30만 원)를 받는다고 밝혔다.
리이양(李逸洋) 고시원 부원장은 "올해 약 8만 5천 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작년 9만 2천 385명보다 8천 명이 감소했다. 1983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공무원 시험 응시생 수는 평균 10만 697명이였다. 올해는 8만 4천 684명으로 이전 평균과 비교해 84%에 불과하다. 연금개혁도 영향이 없진 않지만, 저출산이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고시원은 국가 최고 시험 기간으로 대만의 모든 국가 고시나 임용, 관리 등을 처리하는 정부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