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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2천만NTD의 20년된 반려동물 가게 돌연 '안녕'

동물왕국 [사이트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

대만내 유명 반려동물 가게가 경영난에 허덕이다 문을 닫았다. 

2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내 17개 매장을 갖고 있는 유명 반려동물 가게인 '동물왕국'(動物王國)이 극심한 적자로 문을 닫았다. 

동물왕국 전국 17개 매장은 일제히 팔던 반려동물을 무료로 분양했다. 동물왕국은 타이베이시 5곳, 신베이시(新北市) 3곳, 신주(新竹)현과 시에 6곳, 먀오리(苗栗)현에 3곳에서 영업을 해왔다. 

'동물의 행복한 생활을 창조한다'라는 기업 이념을 가진 동물왕국은 20여년 간 대만 반려동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만의 대표 애완동물 브랜드가 됐다. 

하지만 동물왕국은 최근 3년간 인터넷 사업에 큰 투자를 했지만 실패했다. 

리즈젠(李志堅) 동물왕국 대표는 "의사결정의 실수로 전자상거래에 3년간 투자했다 큰 손실을 봤다"며 "이것으로 인해 가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물왕국은 20년전 신주(新竹)시 징궈로(經國路)에 가게를 열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리 대표는 고양이 용품을 팔며 사업을 시작했고, 14년 전에는 반려견 영역에도 뛰어 들었다. 

반려동물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용, 스파, 호텔, 학습훈련, 수영장, 심지어 보험 영역까지 사업을 넓혔다. 

28일 대만 경제일보는 동물왕국의 월매출이 2천만 대만달러(8억원)에 달한다고 전하면서 사업 실패의 원인을 분석했다. 

리 대표가 년 500억 위안(RMB)에 달하는 중국 애완동물 시장이 매년 30%의 성장 가능성이 예측되자 대만내 10여개 애완동물 사업가들과 수십억을 투자했다. 

리 대표는 중국에 애완견 미용사 전문학교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 나섰고 동시에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벌였다. 

그뒤 대만 내수경기 악화 등 여러가지 생각하지 못한 변수로 인해 다 날렸다. 현재 직원들의 급여도 미지급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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