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사 웹페이지 [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국제 항공사들이 중국 요구에 따라 대만 표기를 중국의 일부분으로 수정한 가운데 유나이티드항공이 자사 홈페이지에 화폐명을 사용한 표기로 바꾸자 대만은 이에 감사함을 표했다.
3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 외교부는 대만의 정체성을 강조해준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외교부는 중국은 세계 항공업계에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지정토록 요구, 대만을 과소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억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웹사이트에는 화폐 종류(통화)와 지불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드롭다운 메뉴 내에 대만, 중국, 홍콩을 각각 '신대만달러', '중국 위안', '홍콩 달러'로 식별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