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영국 영어평가시험인 아이엘츠(IELTS,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시험 등록 시스템에서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으로 표기됐다.
이달 5일부터 아이엘츠 홈페이지에 시험을 등록하는 등록국가를 선정하는 메뉴에서 '대만, 중국'(Taiwan, China)으로 표기되기 시작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와 관련 "중국에 강한 실망과 유감"이라며 "지나친 간섭"이라고 극도의 불만을 표시했다.
주영국 대만대표처는 아이엘츠 측과 접촉해 이러한 입장을 엄중하게 전했다.
대만 외교부는 영국 정부가 장기간에 걸쳐 대만이라고 불러온 것에 대해 변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대만에 비정부 비관인 아이엘츠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표기한 것은 영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이를 결정한 권리가 있으며 정치적 압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밝힌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