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가오슝(高雄)시는 어마어마한 국가급 예술센터인 웨이우잉(衛武營) 국가예술문화센터를 오는 10월 13일 오픈한다.
웨이우잉 예술센터는 가오슝을 대만 남부 예술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오픈 예정인 대만 가오슝(高雄) 펑산(鳳山)에 위치한 웨이우잉국가예술문화센터(衛武營國家藝術文化中心, 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 (Weiwuying))[웨이우잉국가예술문화센터 제공] |
웨이우잉 국가예술문화센터는 대만 남부 최초의 국립 극장으로 면적만 9.9ha(헥타르)에 이른다.
이곳은 과거 군사 기지로 쓰였지만 미래의 대만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가오슝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곳은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간이자 대만의 예술 인재 양성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홀(Concert Hall), 플레이하우스(Playhouse),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 리사이트홀(Recital Hall) 등 총 4개의 공연장이 있으며 모든 공연장은 하나의 지붕으로 연결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을 가진 예술센터 건축물이다.
이곳은 국제 무대에서 수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네덜란드 건축가 프란신 하우벤(Francine Houben)이 디자인했다.
10월 오픈 예정인 대만 가오슝(高雄) 펑산(鳳山)에 위치한 웨이우잉국가예술문화센터(衛武營國家藝術文化中心, 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 (Weiwuying)) 야외에 있는 룽수광장(榕樹廣場, 용수광장, Banyan Plaza) [전미숙 촬영 = 대만은 지금] |
공연장 지붕 아래에는 가오슝을 상징하는 해양 선박 도시의 이미지와 가오슝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롱수(榕樹, 용수) 나무 아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룽수광장'(榕樹廣場, 용수광장, Banyan Plaza)이 있다.
10월 13일 정식 오픈 전 야외 룽슈광장에서는 매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14일 이베타 아프칼라(Iveta Apkalna)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팀 공연도 준비됐다. 10월 27일에는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소리프론티어 KB 소리상을 차지한 이나래 씨의 용녀전(雍女傳) 공연이 있다. 11월 3일에는 타악기 연주팀 '듀어 벗' 악단의 공연이 있으며 11월 10일에는 타악기 명인 박재천 씨와 대만 고전 음악가들과의 협연을 펼친다.
웨이우잉국가예술문화센터(衛武營國家藝術文化中心, 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 (Weiwuying)) 홈페이지 : https://www.npac-weiwuy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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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대만 가오슝(高雄)의 웨이우잉(衛武營) 국가예술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