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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불편해 보이는 대만 총통과 타이베이시장 회동

타이베이 베이먼(북문) 앞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좌)과 차이잉원 총통(우)[이티투데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방선거 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의 두 번째 만남이 대만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14일 대만 언론들은 전날 이들의 회동에 대해 상당히 불편해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전날 시정 업무 보고차 타이베이시 베이먼(북문)인근 우체국에서 회동을 가졌다.

타이베이시 베이먼 지역은 커 시장이 4년 전 우선 순위 프로젝트로 지정한 지역이다.

차이잉원 총통(좌)과 악수 뒤 손을 닦는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우)[이티투데이 캡처]

커 시장은 차이 총통이 청한 악수를 하고 난 뒤 자신의 손을 옷에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보고를 받았고, 인근 타이베이 우체국에서 타이베이 5개 개발 프로젝트에 관한 토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회동 직후 약 15분 간 모습을 감춰 대만 언론들은 주목했다. 차이 총통은 기자들에게 "믿던지 말던지 우리는 국장실에 가서 시정 보고를 들었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이 민진당 주석을 맡던 지난달 24일 민진당은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하면서, 커원저 시장과의 연합 라인 구축을 못한 것이 실패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되기도 했다.

4년 전 민진당은 타이베이 시장 후보를 내보내지 않고 커 시장을 지지했지만, 당노선과 다른 입장을 보여온 커 시장과는 이별을 고했다.

그뒤 커 시장은 국민당 보다는 오히려 민진당의 맹비난을 받았다.

커 시장은 차이 총통의 2020년 연임을 지지하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입법위원(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커 시장 팀원들이 출마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린펑밍 총통부 대변인은 "오늘은 시정 이야기하러 왔지 선거이야기를 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천스위(陳思宇) 타이베이시 매체국장은 페이스북에 "커원저의 역량이 국회에서 빛을 발한다"라는 글을 남겨 타이베이시장 측근들이 입법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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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사회] 대만 관광 목적은 원정 성매매?!

뽀얀 피부에 달콤한 미소를 가진 한국 국적 선 씨(31세)는 15일 대만에서 경찰에 의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대만에 온 목적이 여행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 경찰을 동원해 모텔에 잠복하여 그녀를 체포했다"며 가방 안에 10만NTD (한화 약 400만 원)과 피임용품 등을 발견하고 이를 증거물로 삼았다"고 밝혔다. 선 씨는 중개업자를 통해 매춘을 시작하고 한 번에 최고 2만NTD (한화 약 80만)에 성매매를 하였고, 가방에서 증거물로 포착된 피임용품에 대해서는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대비한 물건이라며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선 씨는 현지 변호사와 함께 경찰의 조사에 응했으며, 조사 과정 중에서 대만에 온 목적은 관광인데 왜 성매매로 의심받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녀를 태우고 타이베이 지역의 모텔을 돌아다닌 그녀의 기사 허(許) 씨는 이미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상태이다. 경찰 측은 이미 선 씨와 허 씨를 각각 성범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사 허 씨의 증언을 기반으로 성매매 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조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경찰 측은 한류 열풍을 타고 성매매를 하러 대만에 온 한국 여성들이 적지 않다며 매번 적발 시 모두들 대학생이라고 말하고 학비를 벌기 위한 생계형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1월에 연예인과 흡사한 한국 여자가 대만에서 성매매 범죄로 밝혀졌고, 3월에 한국 성형 외과에서 간호사하고 있다는 여자가 대만 관광 명소인 단수이(淡水)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었고, 6월에 한 여자가 메르스를 피하기 위해 대만에 와서 원정 성매매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잡힌 바가 있다.


<원문: 羅翊宬, 편집: 柳大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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