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이어 한타바이러스(漢他病毒, Hantavirus) 감염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대만 연합보, 자유시보 등이 중국 언론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3월 23일 새벽 4시경 한 남성이 중국 윈난(雲南)에 있는 한 수산식품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버스로 산둥(山東)으로 향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고열 증세를 보이며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당시 버스는 산시(陝西)의 안캉(安康)을 지나고 있었다. 그를 포함해 4명이 병원에 후송됐다.
하지만 3시간이 지난 후 이 남성은 사망했다.
검사 결과 그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검사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검사 중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9명 전원 격리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행성 출혈열이라고도 알려진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와 같은 설치류를 통해 감염된다.
인간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잠복기는 보통 7~14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