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중국인 작가가 대만의 훌륭한 의료 시설과 사람들의 인정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해 화제가 됐다.
타이베이 101 [전미숙 촬영 = 대만은 지금] |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중국인 작가 우샤오핑(吳小平)의 글이 '보물섬 대만, 그냥 헛소리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다시 화제가 됐다.
중국인 작가 우샤오핑(吳小平)은 이 글에서 친구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중국 사람들은 대만의 선진 문화와 인정미를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친구는 암에 걸린 외삼촌의 치료를 위해 대만에 함께 갔는데, 대만 의사와 간호사들의 친절한 태도와 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에도 놀랐다고 밝혔다.
외삼촌을 위해 영양제 같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냐는 가족들의 물음에 의사는 현재 몸 상태에서는 이를 견디기 어려워한다며 불필요한 치료라고 설명해 줬다고 덧붙였다.
그의 친구는 중국에서는 환자가 도망가는 것을 걱정하는데 대만에서는 퇴원 전까지 미리 돈을 받지도 않는 것에도 놀랐다고 언급했다.
작가는 중국과 비교하며 중국은 환자의 몸 상태보다는 뭐든지 치료해서 돈을 받으려 하고 돈도 미리 다 받는다고 설명했다.
병세가 악화돼 다른 의료 센터로 옮긴 곳에 있던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해 주는 서비스를 받았는데 그것도 모두 무료였으며 외삼촌이 돌아가신 후에는 장례식에 필요한 여러 단체도 소개해줬다고 대만 사람들의 친절을 나열했다.
그의 친구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친절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몇 주간 받았는데 의료비가 겨우 2만 위완(약 3백 31만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놀랐다고 전했다.
작가는 많은 중국 사람들이 "대만은 안돼"라고 말하지만 "대만은 끝나지 않았다. 대만은 선진화된 곳이고 품위가 있으며 사랑스러운 인정미가 있어 미래가 있다. 만약 중국이 GDP 세계 1위라고 해도 그게 모든 것을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