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웨이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 1명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여행을 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3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대만 라이온여행사는 상하이를 여행하던 대만인 31명이 쉬자휘(徐家匯)로와 다푸(打浦)로 교차로에서 불의의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왕(王, 45)모씨로 사고 직후 심장이 뛰지 않았으며, 병원에 후송되자마자 사망판정을 받았다.
부상자 대부분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도로를 달리던 파란색 승용차가 갑자기 이들이 서 있는 곳을 덮치며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상하이 타이캉(泰康)로에 위치한 관광명소인 톈즈팡(田子坊)으로 향하고 있었다.
상하이 경찰은 운전자를 구속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중국 여행국 및 상하이 대만판공실 등에서 나서서 협조 중인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여행사 측은 사고를 당하지 않은 21명은 예정대로 여행 일정을 마무리한 뒤 9일 대만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