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영양기금회(재단)가 발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변비를 앓고 있는 직장인 4명 중 1명꼴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증세를 갖고 있으며 그중 과반수는 쉽게 괴로워하거나 화를 낸다고 밝혔다.
자료 사진 [픽사베이 캡처] |
이들은 아침을 안 먹거나 먹으면 너무 과하게 먹고, 채소 섭취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비를 앓고 있는 직장인 25.6%는 중급 혹은 그 이상의 정서적 불안 증세를 벌이고 변비가 없는 직장인은 18%가 이런 증상을 보였다.
변비를 앓고 있는 직장인 52.9%는 쉽게 괴롭거나 화를 내고 42.2%는 자주 긴장감을 느끼고 불안함을 느끼고, 40.4%는 자신감 부족, 38.9%는 기분이 우울해진다고 답했다.
이는 변비가 없는 직장인보다 14.8%, 9.8%, 5.6%, 8.1%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변비를 앓고 있는 직장인은 안 좋은 식생활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39.3%는 아침을 먹지 않았다. 채소 섭취에 대해 대만 위생복리부는 매일 채소 세 그릇과 과일 두 그릇을 권장하지만 변비로 인해 정서적 문제를 갖고 있는 직장인 중 95.9%는 매일 채소 세 그릇 섭취가 부족하고 98.4%가 과일 두 그릇 섭취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보통 1인분은 2/3그릇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조사는 대만영양기금회가 1천311명 25세 이상의 대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