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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나에어(華航,중화항공) 조종사 파업으로 9일 21개 항공편 영향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차이나에어(華航,중화항공) 조종사 노조가 8일 새벽에 파업을 선언하면서 다수 항공편이 취소됐다.

자료사진[인터넷 캡처]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차이나에어(중화항공) 조종사 노조가 8일 새벽 6시 파업을 선언하면서 13개 항공편이 취소되고 1천 800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차이나에어 홈페이지에는 이번 파업으로 9일 총 21개 항공편이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15개 항편은 취소, 6개 항공편은 연기될 예정이다.

9일 취소 예정인 항공편은 CI922 홍콩-타이베이, CI113 히로시마-타이베이, CI838 방콕-타이베이, CI933/934 가오슝-홍콩 왕복노선、CI861/862 타이베이-프놈펜, CI935/936 가오슝-홍통 왕복노선, CI2581 가오슝-상해(푸동), CI012 타이베이-뉴욕, CI032 타이베이-밴쿠버, CI601/602 타이베이-홍콩 왕복노선, CI751 싱가포르-수라뱌야이다.

CI120/121 타이베이-오키나와 왕복노선, CI503/504 타이베이-상해(푸동) 왕복노선 및 CI521/522 타이베이-광저우 노선 항공편이 연기될 예정이다.

항공사 측은 투입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차이나에어의 저가 항공사인 타이거에어(후항, 虎航)에 추가 항공편을 늘리고 대형 비행기로 대체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오위안 조종사 노조는 2018년 8월 이미 파업을 결정하고 21개 항목을 회사측에 요구했으나 2개만 합의되고 나머지 19개 항목에 대해 회사 측과의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파업을 선포했다. 19개 항목 중에는 인력 부족한 항공 노선의 개선, 부조종사 훈련 제도 투명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교통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9일 오후 3시에 노조와 회사측의 좌담회를 제안했다.

노조측은 협상에는 참여하지만 파업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놘쉬안(何煖軒) 차이나에어 대표는 노조의 요구는 법률적 문제와 관련이 있어 회사가 바꾸고 싶어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좌담회에서 이성적으로 토론하자고 밝혔다.

린자룽 (林佳龍) 교통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 탑승객의 권익과 사회를 무시하는 어떠한 논쟁은 막대한 댓가를 치뤄야한다"고 말하면서 "교통부는 이미 차이나에어에 해외에 있는 여행객을 우선적으로 대만에 돌아올 수 있게 빠른 처리를 지시했으며 탑승객에 대한 보상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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