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세력에 반대하는 비정부조직에 미화 5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대만 중앙통신, 자유시보 등이 7일 보도했다.
대만은 ISIS로 인해 성폭행 등을 당한 피해자 및 사회 재건사업을 목적으로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가 2016년 설립한 단체에 기부된다. 무라드는 ISIS의 성노예로 온갖 고초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미국이 주도하는 ISIS 척결하는 세계 연맹에 발을 들인지 5년째가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정부는 미국 국무부에서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주재한 장관급 회의에 초청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가오수타이(高碩泰) 대만대표는 "대만이 실질적으로 대테러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74개국 대표와 5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