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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 서재]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은 무엇?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요즘 글을 쓰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왠지 글이 힘을 갖는 세상이 되어가는 듯하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를 가르쳐온 송숙희 작가는 하버드의 글쓰기 비법을 알려준다.

[전미숙 촬영 = 대만은 지금]




근데 왜 하버드가 글쓰기를 중요시할까? 그 이유는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이야기하고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한 연습이 바로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어떤 생각을 글로 쓰게 되면 생각을 정리하고 어떻게 상대방을 설득할 것인가가 고민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갖게 되는 설득력은 비즈니스 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유용하다.

작가는 쓸거리가 분명하면 쓰는 것은 문제도 아니라고 말한다. 내용이 중요하단 말이다. 내용 없는 포장으로 꾸며진 글은 생명이 없다.

중요한 또 한 가지는 글을 잘 쓰려면 계속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이다. 단숨에 글쓰기 능력이 좋아질 수 없다. 하버드 대학교도 4년에 걸쳐 연습한다. 그러니 조바심을 갖지 말고 계속 글쓰기에 도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는 글쓰기 비법이 오레오맵(opinion 의견, reason 이유, example 사례, opinion/offer 의견 강조 및 제안)라는 조언 외에도 다양한 조언이 나온다. 주위 사람들에게 글에 대한 피드백도 얻으라고 말한다.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충고라고 생각되지만, 다시 한번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작가의 조언들은 내 독서 노트에 적어두었다. 글 쓸 때 참고해야겠다.

컴퓨터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게 글쓰기다.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빈손으로 당장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글쓰기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나 또한 내 생각이 담긴 글도 써보고 싶다. 내가 쓰고 싶은 것들을 써보자! 이것이 나에 대한 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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